한국은 위암과 대장암이 발생하는 유병률이 세계 1위입니다.
세계보건기구, 국제암연구소 보고에 따른 공식적인 수치입니다.
하지만 사망률은 다행히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.
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,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.
위와 대장내시경 검사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.
위암과 대장암 모두 조기 진단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숫자와 생존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.
오늘은 대장내시경을 받거나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 받기 전 음식 관련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.
국가에서 제공하는 일반종합검진은 무료로 진행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은 기본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.
(건강검진 비용을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)
하지만 한국인은 맵거나 짠 음식을 즐기기 때문에 위 점막과 대장에 손상을 유발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.
그러므로 대장내시경은 꼭 추가로 신청하셔서 받으시길 추천해드립니다.
대장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검사 3일전부터 지켜야할 식단이 있습니다.
보시기 편하도록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.
(대장내시경 받기 전 음식 주의사항)
검사 3일 전
먹지 마세요 - 씨 있는 과일, 깨, 버섯 종류.
키위, 딸기, 수박, 참외, 포도, 오렌지/귤, 파, 버섯류
(대장내시경 받기 전 음식 주의사항)
검사 2일 전
먹지마세요 - 콩류, 야채류, 해조류, 김치 종류.
잡곡/흑미밥, 현미밥, 콩나물, 김치, 깍두기, 김, 다시마, 미역, 양배추/샐러드, 시금치,
먹어도 됩니다 - 계란, 닭고기, 두부, 생선, 햄
(대장내시경 받기 전 음식 주의사항)
검사 전날
검사 전날 오후 2시 이후에는 식사를 안하시는게 좋습니다.
아침, 점심식사만 간단하게 하셔야 합니다.
흰죽+간장, 흰밥+국물, 카스테라를 드시는게 좋습니다.
점심 식사 이후 저혈당이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물, 이온음료를 충분히 드시는 것은 괜찮습니다.
(대장내시경 받기 전 음식 주의사항)
대장 내시경 준비 완료 신호
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에 대변의 색깔을 보고 대장 내시경을 받아도 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검사 3일전 부터 위에서 열거한 음식들을 조심하신다면 대변의 색깔이 다음과 같이 변할 것입니다.
어두운 갈색 - 갈색 - 어두운 오렌지색 - 연한 오렌지색 - 맑은 노란색
맑은 노란색(소변색)이 되면 대장내시경을 받아도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.
대변이 이정도로 맑은 색상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수클리어액은 꼭 다 마셔야합니다.
오늘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에 주의해야할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.
평소와 다른 식단을 갑자기 3일 동안이나 지키는 것이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.
하지만 정확한 검진을 통해서 가장 중요한 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.
내가 건강해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지킬 수 있습니다.
건강검진에 대한 주요 정보들은 다음의 내용들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.
내일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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